괌 여행 후기 4 - 차모로 BBQ & SEAFOOD

안녕하세요.  오늘은 T 갤러리아 근처에 있는 차모로 BBQ Seafood 음식점 후기를 쓰려고 해요. 

괌 시내에 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 어떻게 가야 하나 알아 보던 중 T 갤러리아 무료셔틀 버스가 호텔에 20분마다 운행을 하더라구요. 완전 좋아 좋아 ^0^  호텔 몇 군데를 들렸다 T 갤러리아가 최종 목적지예요.

T 갤러리아 도착하니 크리스마스 기념 장식물이 있어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길 건너  플라자 호텔로 들어 가니 Rootz Restaurant가 있었어요.  뷔폐식이였으면 갔을 수도 있는데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고 가격도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아서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길가로 나와서 호텔 방향으로 걸어 가던 중 메뉴가 많아 보이는 음식점이 보이더라구요. 다들 배도 고파서 우선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음식점을 들어서니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왔고 인테리어도 친숙하면서도 로컬 분위기도 나고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있어서 자리를 잡았어요.  15명이 자리를 잡으니 식당이 어느새 꽉 차더라구요. 

4 테이블을 잡고 각자 먹고 싶은 음식 시키기로 했어요. 저는 형님과 앉았는데 형님이 코코넛 크랩과 소주를 시키셨어요. 소주 가격이 무려 12달러가 넘더라구요. 저 포함 남성이 3명이였는데 다들 술을 못 먹는 편은 아니여서 가격이 저렴했으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갔을 텐데 깔끔하게 각 1병만 먹었어요. 괌 맥주는 저렴하고 먹을만 했어요. 

처음 나온 음식은 코코넛 망고 크랩이였는데 맛은 음~~ 달짝 찌근해요. 저는 음식을 가리는 편이 아니여서 먹기 먹었는데 형님은 많이 안 드시더라구요. 추천 드리지는 않아요. 

저희가 그날 먹은 음식들이예요. 맛집은 아니지만 먹은 음식에 비해서는 비싸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싸지는 않았어요. 괌 물가가 세더라구요. 싼 곳을 찾아 다닐 수도 있겠지만 어린 아이들도 있고 인원이 인원인 지라..  나름 배부르게는 먹었어요. 

먹은 음식 중에 비 추천 드리는 음식은 17. 코코넛 망고 크랩 7. Pork Belly BBQ 예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이 별로 예요. Pork Belly BBQ의 경우 삼겹살이라 한국말이 쓰여 있어서 시켰는데 딱딱하고 맛도 별로고 돈이 아까웠어요. 

추천 드리는 음식은 20. Fried Mahi Mahi (Fish) , 32. Kimchi Fried Rice (김치 볶음밥)고 나머지 음식들도 먹을 만 했어요. 

사이드 음식으로 붉은 라이스가 나오는데 신기하게 아무 맛이 안나요. 그에 비해 32번 메뉴 김치 볶음밥은 달달하지만 먹을만 하더라구요. 

호텔하고 그렇게 멀지 않아서 소화도 될 겸 걸어서 갔어요. 가는 중에 도스 버거가 보였는데 고등학생 조카들은 배고프다며 버거 몇 개를 샀어요.  호텔 가는 길에 사진 몇 컷 찍었어요. ^0^

내일 오전 돌핀크루즈 픽업 시간이 오전 8시 15분이여서 조식 먹고 출발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자러 들어갔어요. 

내일은 돌핀크루즈 체험, 니코 호텔 풀장에서 놀기, 원주민 디니쇼인 타오타오 타씨를 보고 난 후기에 대해 쓰려고 해요. 

특히 타오타오 타씨는 추천 드려요. 가족 모두들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