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후기 1 - 출국 (항공성 중이염)

크리스마스가 낀 연휴기간 가족들과 12월20일~12월24일 (4박 5일) 일정으로 괌으로 떠났습니다.  

17명이라는 대가족 이동이라 괌을 이곳 저곳 다 돌아다녀 보지는 못했지만, 체제가 스케줄을 잘 

짜놓아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항공은 에어서울과 호텔은 니코호텔을 이용하였습니다.  

음식의 경우 햇반, 김치, 김, 깻잎, 멸치볶음, 종이팩 소주 한박스를 가져갔는데 굳 초이스였어요.

20일 오후 8시 15분 출국이였지만, 4시간전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해서 로밍 신청을 하러 SK에 들렀더니 괌사이판 패스 프로모션 기간 이여서 하루에 데이터 1G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올레!공짜라고 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0^ - 괌/사이판 패스 사이트

저는 사용하지 못했지만 괌에서도 T멤버쉽 할인을 할 수 있으니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가격과 비교해 보거나 

제휴점을 이용할 거면 할인 받는게 이득이다.  마지막 날에 T Galleria에서 쇼핑을 했었는데 만약에 알았다면 

10%할인(12월말까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어요.  글로벌 멤버쉽 사이트

가격을 비교해 보면 놀다괌을 통해 이번 여행의 숙박, 액티비티, 픽업 등을 예약했는데 타오타오타시 원주민쇼의 

경우 디너 포함 77달러에 예약했는데 T멤버쉽의 경우 정상가가 85달러고 멤버쉽 할인해서 75달러이다.  

다른 사이트와 별반 가격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면 될 거 같아요. 

로밍 신청은 인천 공항안에 각 통신사에서 신청해도 되고 전화로도 가능하니 해외 여행 떠나기 전에 확인하면 되요. 

SKT에서는 국내에서 쓰던 데이터를 그대로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상품이 있어 점점 스마트폰 사용하기 좋아졌네요. 

공항에 사진 찍어주는 로봇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사진을 서로 찍는다고 난리였어요. 

캐리어 접수도 끝내고 나니 7시쯤 되었어요. 서둘러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음식점이 스쿨푸드. 메뉴가 많아서 

취향에 맞게 주문했어요. 저는 이태원부대국밥 먹었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다들 배가 고파서인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먹고 난 후 계산을 해 보았더니 20만원 가까이 나왔더라구요. 덜덜덜!!!

공항 철도를 타고 드디어 비행기를 타러 고고씽!! 

타기전에 기념 컷... 저 비장한 표정은 뭐지 ^0^

비행기 탑승 중에 괌 착륙 30분전부터 귀가 갑자기 아파오더라구요. 아들도 아파하는거 같은데 

엄마는 귀 손대지 말라고하고 저는 어른이라 아프다고 말은 못하고 참았는데 너무 아프더라구요.

나중에 와이프한테 귀가 많이 아팠다고 하니까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구요.

좀 섭섭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항공성 중이염' 였더라구요. 무식한게 죄였던거죠.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조심하라고 하네요. 아들하고 저랑 비염기가 있긴 한데 그래서 경험했나 봐요.  

1. 항공성 중이염이란?   2. 항공성 중이염 초간단 대처법 5가지

간단히 탑승 중에 응급 처치 방법은 하품을 하거나 뭔가를 씹거나 삼켜서 이관을 열리게 하여 기압차를 

줄어들게 하는방법이 있고, 기압 감소 귀마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약국에 파는거 같더라구요. 

다음에 해외 여행 갈 일 있으면 꼭 챙겨야할 거 같아요. 아들아 미안해~~

새벽에 도착해서인지 다들 피곤은 했지만 괌 공항에서 입국심사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희 4가족 한번에 심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영어로 물어보더니 두번째 질문이 "여기 왜 왔어?" 하고 약간

어색한 한국말로 물어보더라구요. 대답은 영어로 했는데 빵 터졌어요. ㅋㅋ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인지 

심사에 필요한 한국말은 심사관들이 하더라구요. ^o^

니코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하러 갔더니 리셉션 위에 예쁜 트리들이 장식되어 있더라구요.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어요. 아이들과 사진 한 컷하고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음날 조식 먹자고 하는데

다들 일어날 수 있을 지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