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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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

괌 여행 후기 5 - 돌핀크루즈 체험 & 스노쿨링

FireAngel 2019. 1. 16. 01:28

오늘은 요녀석을 만나러 가는 날이예요. 돌고래쇼가 없어져서 돌고래 보기가 힘든데 요 귀여운 녀석을 바다에서 보는 기분은 어떨까하고 설레였어요.


픽업 시간이 아침 8시 15분이어서 그 전에 조식을 먹기 위해 아이들을 깨웠어요. 하지만 꿈나라에 있는 아이들이 쉽게 일어나지 않았어요. 

빈속에 바다에 나가면 멀미도 할 수 있고, 배고파도 뭘 사 먹을 수 없으니 아이들을 안고 조식 뷔폐 먹으로 갔어요. 

저는 더 이상 기름진 음식은 쳐다보기 싫더라구요. 김치, 계란말이, 미소국이면 충분했고 다들 간단히 먹었어요. 


귀여운 파란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 이동해서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중간 중간 픽업도 하고 꽤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마가리타 선박


저희가 이용한 곳은 두리타 돌핀크루즈투어인데 어른은 45달러고 아동은 35달러였어요. 관련 사이트


신나는 노래와 함께 돌고래를 찾아 고고씽~~

음...  내가 상상하던 그런 그림이 아닌데 나는 돌고래를 아래 느낌으로 볼 기대를 가졌지만 좀 실망이였어요. 바람이 많이 불면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나와도 금방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스노쿨링을 하기 좋은 곳으로 이동했어요. 해안이 아닌 바다 암초 근처에 배를 정착한 후 스노쿨링하는 거여서 약간 긴장을 했었어요. 


스노쿨링 장비들이 배 안에 다 갖추어져 있더라구요. 저희는 따로 가져온 장비를 사용했어요. 

만약에 스노쿨링을 하지 않았다면 정말 별로인 액티비였는데 물속에 있는 물고기들을 보니 그 마음은 사라졌어요. 가이드 하는 분이 몇 가지 물고기들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저의 손을 물었던 트리거피쉬도 포함이였어요. 


선상 낚시도 할 수 있었는데 저는 스노쿨링을 하느라 하지는 못했어요. 

딸이 낚시를 했는데 물고기를 잡았더라구요. 대견한 우리 딸. 느낌을 물어보니 뭔가 당기는 느낌이 있어서 잡아 당기니까 움직이는 느낌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0^ 

딸과 아들은 스노쿨링은 하지 못하고 작은 배위에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어요. 

조카와 아들

배가 출출했는데 참치, 맥수, 비스켓 등을 제공해 주더라구요. 참치를 좀 비린 맛이 났어요. 좋아하는 사람은 먹겠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못 먹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니코 호텔로 고고씽!! 니코 호텔 풀장에서 아직 제대로 놀지 못했는데 오후에는 풀장에서 실컷 놀기로 했어요. 다음 이야기는 니코 호텔 풀장이예요. ^0^


돌핀크루즈 체험을 한 개인적인 평가는 별 5개가 만점이라면 3개 정도. 돌고래를 가까이서 보지 못했던게 제일 아쉬웠어요.  돌고래를 제대로 보려면 날씨도 좋아야 하고 배들 간에 거리를 유지해야 해서 복불복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더라구요. 검색을 좀 해보니까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가격이랑 후기 비교해보시고 이용하면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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