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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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후기(스크린엑스:ScreenX)

FireAngel 2019. 3. 11. 00:37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최대한 스포 없이 캡틴 마블을 본 후기를 쓸까해요. 


저는 영웅물 시리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아이언맨 이후 마블 시리즈들은 꼭 챙겨보지는 않았어요. 9살된 딸과 7살된 아들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보고 난 후 부터는 마블 시리즈가 나오면 꼭 보자고 해서 그때부터 저도 보게 되었어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보고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보통 영웅물들이 긴 상영 시간에 비해 지루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고 액션 부분들이 CG가 너무 들어가 있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인피니티 워의 경우 스토리 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정말 많았던 영화였어요. 


인피니티 워의 경우 다른 영웅물과는 다르게 타노스에 의해 우주의 반의 생명체가 사라지는 새드 엔딩이였어요. 영화가 끝나고 쿠기 영상으로 닉퓨리가 캡틴 마블 마크를 달고 있는 호출기를 이용해 누군가를 호출하고 사라지는 모습이 나와요. 

이번 캡틴 마블의 경우 캡틴 마블과 어벤져스의 탄생 배경을 다루는 영화예요. 한달 후 개봉하게 될 '어벤져스:엔드 게임'에 캡틴 마블이 등장하게 되는 개연성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보면 되요. 


어벤져스에 비해 볼거리와 재미가 다소 떨어져요. 뭔가 감동을 이끌어 내려는 부분도 있는데 공감도 그렇게 가지 않고 볼만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지루한 편이예요. 고양이가 그나마 웃겨서 영화를 살려준거 같아요.

그리고 캡틴 마블을 개봉하고 바로 한달 뒤에 어벤져스가 개봉한다는 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거죠. 어벤져서의 개연성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중요도가 반감된 영화라고 보면 되요. 


그렇다고 재미 없는 건 아니고 최근에 나온 마블 영화에 비해 떨어진다는 거니 참고하세요. 


이번에 스크린 엑스(ScreenX)를 통해 영화를 보았는데 저는 별로 였어요. 사이드에 연장 화면이 나오는데 사이드는 스크린이 아니여서 선명하지도 않고 영화의 집중도만 떨어뜨리는 거 같았어요. 


스케일이 큰 영화를 실감나게 보려면 ScreenX보다 아이맥스(IMAX)로 보고 일반 영화의 경우도 ScreenX보다 2D로 보는게 가성비면에서 나은거 같아요. 아는 지인분이 아이맥스의 경우도 용산이 갑이고 그 다름으로는 왕십리이라구 하네요. 나머지 상영관은 크게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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