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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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정보처리기사

[2018 정보처리기사 2회] 실기 시험 후기

FireAngel 2018. 7. 4. 00:46

안녕하세요. 


오늘은 실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과 효율적인 공부 방향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자격증 시험 공부가 실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관성이 많이 떨어지고 실무 내용과는 좀 동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따는게 효과적일 거 같습니다. 


필기 준비는 벼락치기였지만 실기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3주 전부터 관련 자료를 찾아서 보았지만 이론서가 없으니 정리가 되지 않는 거 같아 시험 보기 2주를 남기고 실기 책을 주문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나오는지 훑어보고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알고리즘 부분을 독학으로 풀어보려니 집중도 되지 않았고 진행해야 할 양도 많아서 얼마남지 않은 시간 효율이 나지 않겠다라고 판단이 되어서 동영상 강의를 한번 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책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을 보려고 하니 돈을 또 결제해야 해서 어둠의 경로로 동영상 강의를 다운 받았습니다. 


유수 강사와 또 다른 강사 강의를 받았는데 유수 강사가 아닌 다른 분 강의부터 들었는데 독학하는 거랑 크게 다를게 없는 거 같아 책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독학으로 알고리즘 공부한다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중에 실기 강좌로 유수 강사가 많이 검색되어서 다운 받았던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 강의 듣고 아~~ 이거다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비전공자에게는 알고리즘 공부할 경우 기본기를 위해서 동영상 강의는 먼저 보는 것은  필수 일거 같습니다. 다른 강사의 강의는 보지를 못해서 판단하기 힘들지만 유수 강사가 하는 실기 강의를 통해 알고리즘 자체를 이해를 한 후 문제를 풀제를 풀어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시험 보기 일주일 전에 유수 강의를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과목도 봐야 하는 만큼 시간이 부족해서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ㅋㅋ 이번에도 벼락치기의 느낌이...


유수 강의 정말 강추입니다. 순서도를 푸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알고리즘 자체를 이해하게 되면 문제가 변형되어도 풀어 낼 수 있다라는 것을 강의를 듣을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보고 나니 알고리즘을 하나 하나 알게 되는게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1.5배 또는 2배의 속도로 강의를 보았습니다. 강의를 우선 듣고 나서 기출이나 예상 문제를 한번 풀고 시험봐야지 했지만 결국 문제 풀이는 하지 못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것과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건 또 달라서 시험 보기전에 어려운 알고리즘이 나오면 어쩌지 하고 엄청 쫄았습니다. 더군다나 시험 방식이 변경되어 객관식이 아닌 서술형태로 변경되었다고 해서 잘못하면 떨어지겠구나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시험 보기 하루전에 40강 정도하는 알고리즘 동영상 강의를 보았고 하루 남겨 놓고 데이터베이스를 봐야해서 걱정을 했는데 유수 강의가 있어서 2배속으로 강의를 보았습니다. 이 강의를 듣고 또 감탄했습니다. 이 강의는 꼭 시험을 위해서도 유용했지만 실무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이해 쉽게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 암기로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이해를 최대한 하고 시험을 보자는 마음으로 시험 장에서도 데이터베이스 동영상(2배속)을 보았습니다. 왜 책을 보지 않고 동영상 강의를 우선시 했냐하면 유수의 동영상 강의 자체가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하는 강의여서 따로 기출 문제를 풀지 않아도 되겠구나. 강의 방식이 이해를 중심으로 해서 저한테 너무 맞는 강의여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다른 건 놓고 시험 보기 직전까지 동영상 강의를 보았습니다. 


업무프로세스, 신기술 동향, 전산 영어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ㅋㅋ 이번 실기에도 60점을 목표로 하자라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시험지는 받는 순간  페이지도 많고 지문도 길어서 쫄았습니다. 난이도가 장난 아니구나하고 하지만 한 문제 한 문제를 풀면서 아 너무 쉽다. 년이나 회차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이번 시험만 보았을때는 너무 쉬웠던거 같습니다. 다 풀어보고 시간이 남아서 만약 실기 시험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을 봤다면 몇 점이나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계산 해봤더니 60점 근처는 나올 수 있겠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는 부분은 제가 IT관련 직장이기에 프로그래밍, 신기술 동향, 전산 영어 과목에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업무프로세스 마지막 문제는 국어 문제였습니다. 지문에서 답을 찾아서 기술하라는 내용으로 그냥 15점을 주는 문제였습니다. AS-IS To-BE를 모른다면 10점 받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문제 내용들이 잘게 쪼개 있는 부분들이 많고 부분 점수를 주는 거 같아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정보보안기사 실기의 경우 3개의 단답식이 한 문항이여서 하나라도 틀리면 부분 점수 없으며, 나머지는 서술식이며 중요하지 않은 부분 같은데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문제 운이 너무 크게 작용하는 시험이라 열심히 공부해도 변수가 너무 큰 시험이였다면, 정보처리기사의 경우 비전공자도 어느 정도 공부하면 붙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번 시험은 알고리즘 부분이 너무 쉬웠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시험이라는게 쉽게 나오는 차수도 있고 어렵게 나오는 차수도 있어서 시간 투자을 얼마나 할 수 있는가를 판단해서 동영상 강의를 먼저 보면서 기출 패턴과 이론에 대한 이해를 익힌 후에 기출 또는 예상 문제 풀이를 하면 일부러 합격자를 조절하기 위해 어렵게 내지 않는 이상 합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초단기 실기 공략 (유수의 알고리즘과 데이터 베이스 수강 : 유투브에 무료로 제공)
      • 알고리즘
        • 처음 알고리즘을 접하거나 기초가 부족한 분은 동영상 강의를 먼저 수강해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강사의 강의를 보지 못해서 어느 강의가 좋다고 평가하기 어려우나 유수 강의만 접한 저로써는 유슈 강의 하나로 충분히 원리를 터득하고 문제를 풀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동영상 강의 한 섹션을 보고 기술 문제 또는 예상 문제를 풀거나 한번에 강의를 모두 수강한 후 문제 풀이를 하면 좋으나 시간이 없다면 동영상 강의는 꼭 보기를 강추합니다
        • 프로그래밍 부분은 구구단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짤 수준만 되면 풀 수 있음. 음 이번 시험에 2차원 배열 인덱스 문제가 나오긴 해서 프로그래밍을 접했던 사람이라면 너무 쉬운 문제인데 비전공자의 경우 기본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필요는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수준은 정말 기본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 데이터베이스
        • 유수의 동영상 강의 보기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기출 포인트 및 이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하기 위해)
        • 동영상 강의를 바탕으로 요점 정리한 내용을 암기

필기나 실기 시험 모두 책은 살 필요 없으며, 필기는 5년치 기출 문제면 충분하고 실기 시험의 경우 동영상 강의를 먼저 수강한 후에 알고리즘 과목의 경우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동영상 강의에서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요점 정리를 하여 암기를 하면 고득점은 아니더라고 합격하는데는 충분할 거 같습니다.

아직 실기 결과는 나오지 않아서 실기 시험 결과가 나오면 정보 처리 기사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마지막으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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