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보처리기사 2회] 독학 합격 수기 및 단기 전략

안녕하세요. 

최종 시험 결과가 나온지 오래되었는데 여름 휴가 보내느라 최종 후기가 늦었습니다. 

시험이라는게 일정한 합격자를 배출하기 위해 난이도가 쉬울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는데 2017년 3회는 실기 합격률이 11.5% 였고, 2018년 1회는 53.8% 였다고 합니다. 2018년 2회의 경우는 1회보다도 높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회 경우는 아무래도 난이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이라는게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합격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시험을 보고 난 후에 느낀 점을 바탕으로 단기 전략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합니다.  실기 시험 끝나고 바로 쓸려고 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종 합격 결과는 받고나서 써야 할 거 같아서 이제 쓰게 되었습니다. 떨어진 사람이 단기 전략을 논하는게 어불설성이여서 ^0^

자~~ 이제 단기 동안 시험을 딸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내용이니 참고해보시고 자기한테 맞다고 생각하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0^  자격증 시험 100점 받으면야 좋지만 그럴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커트라인 점수인 60점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니 참고하시구요. 

• 필기 시험 전략 [ 시간 많이 투자하지 말자 시험 보고 나면 시간 투자한거 후회할테니 ^0^ 승부는 실기에서 ] 
• 최근 기출 문제 순으로 3~5년치 - 주말 투자하면 충분하며, 평일 1~2 시간씩 투자할 수 있으면 일주일 정도면 충분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고 기출 5회분 정도 풀어보면 준비는 끝, 저는 4시간 정도 투자했는데 과목 전체를 다 보지 못해서 과락될 뻔한 과목이 2개 있었지만 다행히 과락되지 않았음 )
• 문제 은행방식이므로 반복해서 보면 자동 암기
• 단, 정렬, 연산식, 논리곱, 보수(산술 쉬프트), 스케줄링 등 이해 또는 계산이 필요한 문제는 체크한 후에 단순 암기 문제들이 어느 정도 암기되었다면 집중 공략
• 요즘에는 필기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필기 기출을 풀 수 있어서 짬짬히 보면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거 같아요. 
  
  
• 실기 시험 전략 [실기의 경우 업무프로세스, 신기술 동향, 전산영어의 경우 범위도 어느 정도 있고 무엇이 나올지 모르며, 데이터베이스의 경우도 서술형으로 나오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알고리즘은 다 맞춘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시험 난이도에 상관 없이 붙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짐. 당연히 시간이 남아돌아자 꼼꼼하게 모든 기출 및 내용들을 외운다면 할 말 없음. 단기 전략인 만큼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시간 투자하자는 이야기임] 
• 실기는 단기 전력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은 거의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범위도 그렇고 어떻게 나올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서술형으로 기출되는 경우도 있음)  그렇다고 호랑이 담배피는 시절에 하듯 이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해가며 가기에는 우리는 할 것이 너무 많은지라 (연예도 하고 게임도하고 술도 먹고....^0^)
• 독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는 것 중요합니다.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이해도 잘 되고 진도가 팍팍 진행된다면 독학으로 하면 되지만, 시간 투자를 많이 할 수 없고 책을 봐도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면 지름길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 훌터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중점 투자한 후에 나머지 영역을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지름길로 가기 위해서 동영상 강의를 추천 드립니다. 저는 유수 강의만 보아서 다른 강의와 비교할 수 없지만, 유튜브 공개되어 있는 유수 강의(알고리즘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저는 강추합니다. 저는 강의의 질을 이해하기 쉽게 하는가 응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가 핵심 포인트만 집고 넘어가는가인데 이 부분들에 대해 만족을 준 강의였습니다.
• 단기 전략 내용 :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는 유수 강의를 빠르게 보고 기출 문제 또는 모의 고사를 푼다. 
• 저는 사실 이렇게 까지 못했습니다. 알고리즘 및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강의를 1.5배에서 2배속으로 70% 정도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보지 못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알고지즘 경우는 그래도 강의에 집중 하였기에 어느 정도 난이도 있는 문제를 기대했으나, 문제를 확인하고 왜 공부했지 하는 허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쉬웠던거 같아요. 하지만, 난이도가 이번처럼 늘 쉽지는 않으니까 난이도와 상관 없이 합격하려면 강의 보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한번 풀어본다면 왠만한 난이도 아니면 다 맞출수 있을겁니다. ^0^ 

이제 저는 정보보안기사를 따러갑니다. 보안 기사 실기는 정말 짜증나요.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문제 나오는 꼬라지가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단답형의 경우 3가지 항목을 하나라도 틀리면 부분 점수도 안주니 공부를 많이 해도 딱 60점 언저리에 나오도록 출제를 하는거 같아요. 

아무튼 정보처리기사 3회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