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성남시청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다녀와서 본문

아이와 함께/체험 및 놀이

성남시청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다녀와서

FireAngel 2019. 2. 17. 02:28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와이프가 집에 있으면 뭐하냐고 성남시청에서 행사를 하는데 가자고 했어요.  오후 1시부터 하는 행사라서 11시쯤 아점을 먹고 시간에 맞추어서 천천히 출발했어요.

바닥에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을  할 수 있게 놓여 있었어요. 한 아이가 연을 들어있어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긴 줄이 보여서 가보았더니 연을 나누어주더라구요. 아들은 방패연, 딸을 가오리연을 받았어요. 

다행히 바람이 부는 날이여서 연날리기에 좋았어요. 아들이 받은 방패연보다 가오리연이 날리기 쉬웠어요. 

처음에는 연이 한 두개가 하늘에 날리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10개가 넘는 연들이 하늘에 떠 있더라구요. 연은 이제 그만 날리고 부럼 깨기하러 갔어요. 

다른 놀이를 하러 주위를 둘러 보던 중 아이들이 윳놀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성 대결로 게임을 시작했어요. 

윳놀이 중에 까지 캐릭터가 앉아 구경을 해서 보았더니 성남 FC의 마스코트인 까오인거 같았어요. 

와이프와 아들은 윳놀이를 더한다고해서 딸과 함께 주위에 행사가 뭐가 있나 보았더니 바로 옆에 성남 FC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투호를 3번 던져서 한번이라도 들어가면 3월 10일에 있는 홈경기에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교환 티켓 2장을 주더라구요. 


4 가족이 함께 가려면 4장이 필요해서 딸이 성공해서 2장을 받고, 다른 가족들고 같이 가려고 저도 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하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앞에서 던졌는데 긴장해서 2개째 실패하고 마지막 발에 성공했어요. ^0^

딸아이가 TV로 한국 축구가 있을 때 같이 응원했는데 집중하면서 끝까지 보더라구요. 실제 경기장에서 응원하면 많이 좋아할 거 같아 뿌듯했어요. 


이것 저것 체험을 했더니 배가 출출해서 오뎅과 떡볶이 파는 곳이 보여 먹으러 갔어요.

처음에는 오뎅하나 떡볶이 하나를 시켰는데 아들이 자기는 하나를 다 먹어야 한다고 해서 하나 더 시켰어요. 싼 가격에 양을 많이 주셔서 배불리 먹었어요. 


행사는 5시까지인데 아이들이 할 만한건 다 체험해서 집에 가기로 하고 나갈려는데 외줄타기 예행 연습을 해서 구경을 했어요. 

집에만 있었으면 축 쳐져있었을텐데 힘은 들긴 했지만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아이들도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