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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스 사용 후기 - 미쳤다 풀러스투게더

FireAngel 2019. 1. 4. 16:29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9월달부터 알게된 카풀 서비스 중 하나인 풀러스를 사용 후기에 대해 쓰려고 해요. 


우선 풀러스에서 현재 무상카풀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벤트 끝나기 전에 빨리 가입하셔서 이용하시라고 추천드려요.  이에 반해 카카오에서 이번에 출시한 카풀 서비스의 경우 최초 쿠폰 지급 외에는 아직 라이더에게는 큰 혜택이 없는거 같아요. 수익성 때문이거나 여러 가지 이권 관계 때문에 이벤트를 못하고 있는거 같은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카카오 카풀도 이벤트가 많아 지겠죠.  우리는 그때 그때 합리적으로 이용하면 되구요. 세상 참 좋아졌어요. 풀러스 꾸준히 이용하다 보면 공짜로 이용할 때가 많아요.    


저는 차가 없는 뚜벅이로 가끔 차를 구입할까 생각도 해보지만, 아파트에는 행복카라는 아파트카셰어링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고, 출퇴근 시간에는 카풀 서비스도 있어서 점점 자동차 소유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차량이 있으신 분들도 드라이버로 활동하면 기름 값 또는 용돈 벌이 정도는 되니 소비자와 공급자 그리고 플랫폼 제공 회사 모두 윈윈 전략인 셈이죠.  카풀에서 드라이버로 활동 시 수입을 대략 계산할 수 사이트를 제공하니 확인해 보세요.  카풀 수입 계산기  하지만 수도권이나 출 퇴근이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곳은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서 연결이 잘 되지는 않은거 같으니 참고하시구요.  


라이더(탑승자)의 풀러스 이용 요금은 택시의 3/2정도 책정됩니다. 50% 정도는 아니지만 이 요금에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구요. 보통 출근할 때 버스를 놓치거나 지각할 거 같으면 택시를 이용하기 전에 풀러스부터 확인해요. 다만, 드라이버와 바로 연결될 때도 있지만 연결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연결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급할 때는 택시를 이용할 때도 있어요. 


풀러스를 이용하면서 이벤트를 이렇게 자주 하고 드라이버한테는 제공되는 돈도 적지 않은데 회사가 어떻게 이익을 가져갈 생각으로 운영하지라는 생각이 늘 들었어요. 초창기에는 정말 쿠폰을 뿌리다 싶이 했거든요. 아니나 다들까 작년 중순 쯤에 투자금 회수의 이유로 대표직이 물러나고 대대적인 구조 조정이 진행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관련 사이트)  


대표가 바뀌고 고객과 수익을 공유한다는 방향을 내세우고 있어서 앞으로 더 기대 되긴해요. 하지만 택시 업계와의 마찰, 수익 구조 개선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가 있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하겠네요. 우버처럼 대성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진행하는 무상카풀나눔 이벤트는 거리 제한이 없다면 정말 파격적인 이벤트인거 같아요. 저야 출 퇴근 거리가 10Km 정도여서 아주 큰 혜택을 못 받지만 멀리 이용해야 하는 라이더라면 몇 만원을 세이브할 수 있거든요. 다만 해당 경로를 갈 드라이버와 연결된다면요. 


무상카풀 나눔 이벤트 내용은 두 번에 한번 꼴로 연결 비용 2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근할 때 택시를 탈 경우 회사까지 9000원 정도 나오는데 2000원에 출근할 수 있는 거죠. 한번은 일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마저도 누적 할인 제도로 5000원 ~ 6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카카오톡에서 카폴 서비스를 출시하였기 때문에 고객 유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진행하는 파격적인 행보인거 같긴한데 바뀐 대표가 고객과 수익을 공유한다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이러한 일환으로 진행된 내용이면 환영이구요. 드라이버의 경우 주식 10%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지 궁금하네요. 카카오와의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였으면 해요. 자기 살을 깍아가면서 위기의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다 보면 이기는 길이 아닌 자멸의 길이 될 수 있거든요.  긍정적으로는 우버와 같이 큰 그림을 그리고 하는 거 같기는 한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수익 모델이 없어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사용 유저가 확보된 이후에 여러 가지 수익 모델이 성공하면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 듯이 풀러스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려고 하는거 같네요. 하지만 막강한 카카오톡도 같은 서비스를 런칭하였으니, 피 터지는 경쟁이 아닌 상생하는 경쟁 구도로 진행되었으면 해요.  


점점 세상이 플랫폼화 되어 가고 있어서 이 흐름을 쫗아가지 않으면 기존 사업들은 점점 도태되는 거 같아요. 택시 업계가 이러한 흐름을 두려워 하고는 있는데 무조건 반대하기 보다는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부분은 정부 뿐만 아니라 이러한 플랫폼 회사들도 상생하기 위해 도와야 하구요. 


카카오에서 카풀 출시건 때문에 택시 기사가 분신 시도후 숨지는 사건도 있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택시 업을 생계로 하시는 분들은 생계를 위협 받는 부분도 있어 반발하시는 부분도 이해가 되긴해요. 하지만 택시 업계에도 뭔가 변화가 있을 필요는 있다고 봐요. 택시를 이용하면서 어느 지역에선 승차 거부도 많았고, 난폭 운전 등 서비스 측면에서 실망한 경우도 많았거든요. 저희 아버지도 택시 일을 하시는데 개인 택시를 하지 않는 이상 매일 일정한 상납금을 회사에 내야 하고, 뭔가 체질 개선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한테 카풀이나 이런 서비스들이 확대되고 있는데 영향이 있냐니까 지방에 있으셔서인지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절하고 서비스적인 마인드로 일하셔서 단골 손님들이 많이 찾아서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수도권에 계셨으면 이러한 흐름에 대해 체감 정도가 달랐을 수도 있지만, 일하는 태도가 마인드 또한 중요한거 같아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바래요. 점점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없어지고, 한 자리에 안주하면 도태되는 세상으로 가고 있는 흐름 속에 개인의 의지력만으로는 적응하기 힘들거 같아요. 이럴 수록 정부나 사회 공동체가 이러한 변화에 적용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사람들을 다시 적응하고 생산적으로 일할수 있도록 좋은 시스템 및 지원이 필요할 거 같아요.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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