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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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카카오 미니 C 사용 후기

FireAngel 2019. 2. 12. 00:20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오늘은 카카오 미니 C를 사용 후기를 쓸까해요.


국내에 AI 스피커가 출시되기 전에 아마존 에코를 구매해서 사용한 적 있어요. 에코의 경우 혼자 살았다면 계속 사용했을 수도 있는데 직장인 저보다는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크게 도움될 만한 기능이 없었어요. 영어만 지원되었고, 팝송이나 영어 라디오를 틀게 되면 와이프가 그때 당시에는 영어를 그렇게 가까이 하지 않아서 거부감을 느껴서 일주일 정도 사용하다가 팔았어요.


국내에 기가 지니, 누구, 카카오 미니, 웨이브 등 AI 스피커가 출시되었을 때에는 에코를 사용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구매 욕구가 없었어요.


예전에 직장 동료들이 카카오 미니를 구매하고 카카오랑 연동되고 나쁘지 않다고 하다고 했었을때 구매할까 했으나 할인 시기를 놓쳐서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금년 1월에 카카오페이를 통해 구매할 경우 4만 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어요.


집에 카카오 미니 C가 도착한 날 와이프가 뭐냐고 물어봐서 카카오에서 나온 AI 음성 스피커라고 했더니, 에코를 사용했던 기억이 나서인지 별로 사용하지 않을 건데 뭐하러 샀냐고 해서 가격도 싸고 IT 업종에 있는 사람이 AI 스피커는 사용해줘야지하고 넘어갔어요. ^0^

포장을 뜯자마자 아이들이 '이게 모야? 나도 해볼래.' 하고 아직 스마트폰이랑 연동하지도 않았는데 난리인거예요. 호기심 많은 귀여운 꼬맹이들~~


아들은 아직 어려서인지 카카오 미니한테 "왜 이렇게 못생겼어"라는 둥 엉뚱한 질문한 하네요. 딸 아이는 "아리랑 들려줘", "베토벤의 월광 들려줘"라고 했는데 월광을 찾지 못하더라구요. ㅡ.ㅡ 

와이프가 집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찾아다녀서 "스마트폰 찾아줘"했더니 스마트폰에서 알림음이 나네요. 와이프가 이걸 보더니 이거 좋네 하네요. ㅋㅋ

오늘의 날씨 알려줘!, 뉴스 알려줘!, 오전 6시 30분에 알람 맞춰줘. 등의 기본 기능들은 잘 알아듣고 알려주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유용할 거 같은 '스티브 잡스에 대해 알려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알려줘', '무궁화 꽃에 대해 알려줘' 등의 검색 기능들은 간단하게만 알려줘서 아쉬웠어요. 나중에 업데이트 되겠죠.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기능은 와이프한테 유용할 거 같았어요. 배달 주문이나 택시 호출은 아직 못해봤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음악의 경우 멜론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어서 1분 듣기로만 들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어플과 연동되어서 자율도를 높이면 좋겠는데 카카오톡도 수익을 가져가려하기 때문에 오픈할 지 모르겠어요. 오픈하면 정말 많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을거 같긴한데. ^0^


KaKao i 사이트에 들어가니 몰랐던 유용한 기능들이 많더라구요. 팝캐스트 연동 기능, 뉴스도 그냥 뉴스 알려줘가 아니고 "과학 카테고리 뉴스 알려줘", "댓글 많은 뉴스 알려줘", "[키워드] 관련 뉴스 알려줘", "영문 뉴스 알려줘", 마트, 백화점 휴무일 알려줘, 냉장고가 영어로 뭐야?, 이번주 상영영화 알려줘, 메모해줘 등 몰랐던 기능들이 많았어요.


4만 9천원에 이 정도 기능을 가진 AI 스피커라면 구매해도 후회되지 않을 거 같아요. 앞으로 계속 진화할테니 지금이야 말로 AI 스키커를 사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거 같아요.


카카오 페이 할인으로 풀패키지 상품도 팔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카카오 미니한테 물어보려면 항상 "헤이 카카오"라고 불러줘야 해서 연속적인 질문을 하거나 할때 타이밍을 놓치면 계속 "헤이 카카오"라고 불러주는게 다소 불편했어요. 음성 리모콘이 있으면 버튼만 눌러주면 "헤이 카카오"라고 부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좀 더 편할거 같거든요.


앞으로 이것 저것 사용해보고 유용한 내용 있으면 정리해서 다시 올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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