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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갈만한 곳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와서

FireAngel 2019. 2. 25. 00:24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오늘은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온 이야기를 쓸까해요. 이곳은 모르면 몰랐지 한번 다녀오면 자주 가게되는 가성비가 짱인 박물관이예요. 박물관 종류도 다양해서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없을 정도거든요. 하지만 너무 어린 아이들은 스페이스 월드 및 천체 투영관 등의 체험을 하지 못하기도 해서 7살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어요. 


딸아이가 어렸을 때 기초과학관에 천동 번개를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곳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번개가 번쩍하자마자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나더라구요. 저랑 딸아이랑 귀를 막을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놀라서 딸아이가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아이들(9살 7살)이 커서 과천 과학박물관에 가자고 하면 좋아하고 갔다 와서도 또 가고 싶다고 해요. 


박물관에 들어서면 곤충생태관과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 때문에 곤충을 먼저 보러가요. 여기는 무료인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곤충 생태관 들렸다 야외 구경(생태공원, 텃밭, 공룡 등)만 해도 괜찮아요. 

무료 치고는 볼거리도 많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3월에 거대 곤충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3월 행사할 때  한번 더 방문하려고 해요. 

딸 아이는 징그럽다고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못 만지던데 아들은 만지더라구요. 장수벌레는 제대로 잡지 않으면 손이 아플 수 있어서 등만 만져보라고 했어요. 

곤충관을 나와 천체투영관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예약하러 갔어요. 큰 돔안에서 20분 동안 공연을 해주는데 정말 괜찮은 프로그램이예요. 늦게 가면 매진되니 여기부터 예약하고 상설전시관 관람을 하는게 좋아요. 


한시간 후에 시작이라 상설 전시관에 들어가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작년에 세계 자전거 박람회를 보려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갔었는데 아직 하더라구요. 옛날 자전거에서부터 최신 자전거까지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와이프랑 처제가 소방기기가 달린 밀레 소방 자전거를 보고 밀레가 자전거도 만들었어? 대단하다고 대화하더니 설명서를 보고 밀레가 화가가 아니고 회사인걸 알더니 빵 터지더라구요. 


자전거 박람회 입구에서 다른 길로 들어가니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아직 천제투영관 관람 시간이 30분 넘게 남아서 앉아서 쉬기로 했어요. 

수업을 신청하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더라구요. 한쪽에는 블럭을 가지고 놀 수 있었는데 아들이 가지고 있는 블럭의 경우 구슬이 갈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는 블럭인데 괜찮은거 같아서 나중에 하나 사주려구요.

자 이제 별을 보러 천체투영관에 갔어요. 여기는 과천과학발물관에 오면 꼭 들려야 할 곳인거 같아요. 수도권에서는 아이들이 별을 자세히 볼 수 없는데 여기서는 실감나게 볼 수 있고 프로그램도 알차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어요. 


저희는 5회차 별자리 여행 + 투 더 문을 관람했어요. 관람 시작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가는게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공연을 보고 나니 배가 출출해서 기차 푸드 코너에 갔어요. 맛은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붐볐어요. 먹고 나와서 저 멀리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딸아이가 아인슈타인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가까이 가서 사진 찍고 다시 상설 전시관으로 갔어요. 


2층으로 올라가서 첨단기술관으로 갔어요. 보통 자연사관을 가었는데 이번에는 첨단기술관으로 갔어요. 가기전에 LED MAGIC BOARD 앞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첨단기술관에도 나름 체험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았어요. 

첨단기술관을 나왔더니 다리도 아프고 다른 곳을 구경하기에는 다들 지쳐서 집으로 갔어요. 이번에도 체험 전시물은 하지 못하고 왔는데 다음에는 미리 예약을 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아이들 데리고 국립과천과학박물관에 오지 않았다면 완전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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